상아질 (Dentin)

상아질(dentin)은 치아 겉의 법랑질(enamel) 바로 아래에서 치아의 대부분을 이루는 층입니다. 법랑질보다 무르고 노란빛을 띠며, 안쪽 신경(치수) 쪽으로 이어진 아주 가는 관(상아세관)이 촘촘히 나 있습니다. 법랑질이 반투명해서 그 아래 상아질의 색이 비쳐 치아 전체의 색을 만듭니다.

치아의 세 층

상아질이 드러나면 생기는 일

상아질은 다시 생기나요

신경이 살아 있으면 자극을 받는 자리의 안쪽(신경 쪽)에 새 상아질이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닳거나 깎여 없어진 두께가 되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할 때 얼마나 깎는지가 중요합니다.

이종범 원장 기준 — 라미네이트·미니쉬(MINISH)는 얼마나 다듬는지, 법랑질 안에서 끝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레진 → 미니쉬 → 크라운처럼 덜 깎는 순서로 검토하는 것은 한 번 깎은 치아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진료 기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가 시린 건 상아질 때문인가요?

A. 흔한 원인입니다. 법랑질이 닳거나 잇몸이 내려가 상아질이 드러나면 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충치·금 간 치아에서도 시림이 생겨 원인을 나눠 봅니다.

Q. 충치가 상아질까지 갔다는데 아프지 않아요.

A. 충치는 꽤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아질까지 들어간 충치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아프지 않아도 범위를 확인하고 치료 여부를 정합니다.

Q. 치아가 누런 게 상아질 색인가요?

A. 법랑질이 반투명해 그 아래 상아질의 노란빛이 비쳐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백 약제는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의 색소에도 작용해 전체 톤을 밝히지만, 타고난 상아질 색이 진하면 밝아지는 정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관련 정보

참고문헌

확인 순서와 진료 방향은 보스톤미소치과의 기준이고, 원인·기전·치료 결과에 관한 설명은 아래 문헌에 근거합니다.

  1. Denucci GC, Adam K, Schlueter N, Turssi CP, Oliveira LB, Nagraj SK, Hara AT. Association of tooth wear with dentin hypersensitivity: A systematic review. Periodontol 2000. 2026. doi:10.1111/prd.70090.
    — [체계적 문헌고찰] 치아 마모와 상아질 과민의 연관 — 마모가 있는 환자 평균 42.1%, 없는 환자 18.7%.
  2. Slayton RL, Urquhart O, Araujo MWB, Fontana M, Guzmán-Armstrong S, Nascimento MM, et al. Evidence-based clinical practice guideline on nonrestorative treatments for carious lesions: A report from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J Am Dent Assoc. 2018;149(10):837-849.e19. doi:10.1016/j.adaj.2018.07.002.
    — [진료지침] 깎지 않는 충치 관리 — 구멍이 나지 않은 초기 충치는 불소 등으로 진행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
  3. Gurel G, Sesma N, Calamita MA, Coachman C, Morimoto S. Influence of enamel preservation on failure rates of porcelain laminate veneers. Int J Periodontics Restorative Dent. 2013;33(1):31-39. doi:10.11607/prd.1488.
    — [후향적 코호트] 라미네이트 580개 최대 12년 — 법랑질 안에서 다듬으면 생존율 99%, 상아질이 드러나면 실패 위험 약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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