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간유두 (Interdental Papilla)
치간유두(interdental papilla)는 이웃한 두 치아 사이를 삼각형 모양으로 채우고 있는 잇몸입니다.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게 막고, 앞니에서는 미소의 모양을 정합니다. 이 잇몸이 내려가면 치아 사이에 검은 삼각형 틈(블랙 트라이앵글, black triangle)이 보입니다.
치간유두가 채워지는 조건
두 치아가 맞닿는 접촉점에서 그 아래 뼈 꼭대기까지의 거리가 5mm 이하일 때 치간유두가 거의 항상 틈을 채웠고, 거리가 늘수록 비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고전적인 연구가 있습니다 [1]. 그래서 잇몸이 비어 보일 때는 잇몸만 보지 않고 뼈 높이와 접촉점 위치를 함께 봅니다.
- 뼈가 내려간 경우 — 잇몸병으로 사이 뼈가 줄면 유두도 따라 내려갑니다.
- 접촉점이 높은 경우 — 치아 모양이 삼각형이거나 접촉점이 위쪽에 있으면 같은 뼈 높이에서도 틈이 생깁니다. 이때는 보철·라미네이트로 접촉점을 내려 틈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치간유두가 부을 때
음식물이 반복해서 끼거나 세균막(biofilm)이 남으면 치간유두가 붓고 피가 납니다. 크라운 사이 접촉이 벌어져 음식물이 계속 끼던 자리에서 치간유두가 치아 머리 높이까지 붓고 그 사이 뼈까지 흡수된 사례가 있습니다. 보철 사이가 원인이면 잇몸 치료만으로는 반복될 수 있어 접촉점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종범 원장 기준 — 음식물이 끼는 건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잇몸이 무너지는 원인입니다. 잇몸 치료를 반복하기 전에 그 위의 보철 형태부터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앞니 사이에 검은 틈이 생겼어요. 잇몸이 다시 자라나요?
A. 한 번 내려간 치간유두가 저절로 원래 높이로 차오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이 뼈 높이인지 치아 모양·접촉점인지에 따라 보철이나 라미네이트로 틈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Q. 치실을 쓰면 치간유두가 상하지 않나요?
A. 바르게 쓰면 오히려 치아 사이 세균막을 걷어 내 붓기를 줄입니다. 치실을 잇몸에 세게 내리꽂지 말고 치아 면을 따라 감싸 닦고, 틈이 넓으면 치간칫솔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Q. 치아 사이 잇몸이 부어 피가 나요.
A. 그 사이에 세균막이나 음식물이 남아 생긴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철 사이라면 접촉이 벌어졌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관련 정보
- 식편압입 — 치간유두를 붓게 하는 음식물 끼임
- 잇몸퇴축
- 치태(세균막)
- 이머전스 프로파일 — 임플란트 사이 잇몸 모양
- 라미네이트
- 치료 사례 —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끼면 잇몸 문제인가요, 보철 문제인가요
참고문헌
확인 순서와 진료 방향은 보스톤미소치과의 기준이고, 원인·기전·치료 결과에 관한 설명은 아래 문헌에 근거합니다.
- Tarnow DP, Magner AW, Fletcher P. The effect of the distance from the contact point to the crest of bone 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the interproximal dental papilla. J Periodontol. 1992;63(12):995-996. doi:10.1902/jop.1992.63.12.995.
— [임상 연구] 두 치아의 접촉점에서 뼈 꼭대기까지 5mm 이하일 때 치간유두가 거의 항상 채워졌고, 거리가 늘수록 비는 경우가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