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단절제술 (Apicoectomy)
치근단절제술(Apicoectomy)은 잇몸을 열고 뿌리 끝의 염증 조직을 직접 제거한 뒤, 뿌리 끝을 소량 잘라내고 그 단면을 생체친화 재료로 밀봉하는 수술입니다. 치아 위쪽(크라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신경치료와 반대로, 문제의 현장인 뿌리 끝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언제 검토하나
재신경치료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지가 됩니다 — 기둥(포스트)이 깊게 들어간 보철을 뜯기 어려울 때, 근관이 막혀 있거나 심하게 휘어 있을 때, 재신경치료 후에도 병소가 남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신경치료·재신경치료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그다음 단계의 카드입니다.
수술이라는 말이 주는 부담에 대해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뿌리 끝 몇 밀리미터를 다루는 국소적인 수술입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라는 더 큰 치료로 넘어가기 전에, 내 치아 뿌리를 그대로 두고 문제 부위만 정리해보는 시도라는 위치에 있습니다.
Q. 치근단절제술을 받으면 치아 수명이 짧아지지 않나요?
A. 뿌리 끝을 소량 자르지만 남은 뿌리와 뼈가 치아를 계속 지지합니다. 수술의 목적 자체가 발치를 피하고 치아를 더 오래 쓰기 위한 것으로, 성공적으로 아물면 자연치아로서 기능을 이어갑니다. 상태별 성공 가능성은 검사 후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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